방구석 너머에서
어느 날 갑자기
꿈뜨는방장
2024. 10. 18.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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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어제 같은 오늘이 이어지는 일상이 대부분이지만, 어쩌다 무슨 일이 갑자기 일어나기도 한다.
그 일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와중에 한 줄기 빛처럼 일어난다면, 또는 마음속으로 원하던 일이 나의 노력에 비해 큰 진전을 보인다면 참으로 운이 좋구나라는 생각에 하늘에 감사하게 된다. 호사다마라고 한편으론 언젠가 오고 말 불행도 함께 생각하게 된다.
일주일 전까지만 해도 나는 세상 불행한 사람이었고, 간혹 딱한 내 처지가 서러워 눈시울도 여러 번 적셨던 희망 없는 시절이었다.
딱 일주일 후, 오랜 시간 내 발목을 잡고 있던 문제를 일사천리로 해결하고, 소박하지만 원하던 것도 얻었다.
이제 버티기만 하면 된다. 이왕이면 즐겁게 버텨보기로 한다.
첫 단추는 끼워졌고 이제 정갈하게 가지런히 잘 채워보려 한다.
무심한 친절과 적당한 거리와 침묵!!
인간에 대한 예의와 애정!
내 삶에 대한 성실함!
10/10 오전 상담, 내곡동
10/11 서류 준비
10/14 15:00 인터뷰(씨**)
10/16 엔드(캠*)
10/17 오후 합격
10/18 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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