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빵 수세미 10개 팔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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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뜨개

호빵 수세미 10개 팔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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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빵 수세미 10개 팔았음




쓰레기 버리러 갔다가 아파트 상가에서 미용실하는 원장 언니 마주침.
단골이지만 코로나 시절 동안 나의 헤어는 방목 상태...

안부 인사를 하이톤으로 나누다 수세미 주문을 받음.
어느 봄 날, 연습으로 떠둔 꽤 많은 수세미를 선물로 드렸는데 그새 다 썼다고 10개 주문함.



실 남은 것도 있고 해서 연휴 3일 동안 단색으로 기본 호빵 부지런히 떠서 얼른 갔다 줬다.

원형 늘리기만 알면 넘나 쉬운 호빵 수세미 뜨기.
과자 값 벌어 기분이 좋다.

친목으로 나눔하는 것도 기분 좋고
머니 머니 해도 머니가 생기니 참 좋다.

실 바구니 비었는데
털실 쇼핑 하고 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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