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모 레드 코바늘 솔직 사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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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뜨개

에티모 레드 코바늘 솔직 사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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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모 레드 코바늘 솔직 사용 후기

 

 


 

이것저것 취미 생활을 하다 보면 취미 관련 장비 마련하는 즐거움도 꽤 크다.

손뜨개를 하다 보면 실과 바늘, 부수적인 뜨개용품 그리고 뜨개 책까지 두루두루 관심을 갖고 사들이게 되는데, 

나중에는 사놓은 실과 바늘 때문에 또 뭔가를 뜨게 되는 일도 생긴다.

 

 

 

 

 

 

 

 

 

 

 

 

코바늘 뜨개를 하다 보면 바늘에 관심이 많이 생긴다.

손의 피로도를 감소시키고 뜨개 하기에 더 편한 바늘이 있기 때문이다.

보통 튤립사에서 나온 에티모 시리즈 코바늘과 크로바에서 나온 아뮤레 코바늘을 많이 사용하는데,

둘 다 사용감이 크게 불편함이 없이 제품이 좋다고 생각한다.

 

코바늘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아래의 링크를 참고하길 바란다.

 


https://m.blog.naver.com/nina2797/221927944820

뜨개 초보를 위한 코바늘 3종 비교/튤립(핑크, 그레이), 크로바, 라바 라바

뜨개 초보를 위한 코바늘 3종 비교 /튤립(핑크, 그레이), 크로바, 라바 라바​5-6년 전 대바늘 인형 뜨기로...

blog.naver.com



 

 

 

 

 

 

 

 

 

앵콜스 뜨개실에서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하여 호수가 있음에도 찐 빨강의 코바늘에 마음이 동해 구매해버린 '에티모 레드'

튤립사의 에티모 시리즈 중 하나로 에티모 로즈, 에티모 프리미엄 골드 시리즈와 함께 인기가 급상승 중인 아이다.

핏빛 레드 몸체와 빨간 침이 매혹적이어서 그냥 갖고 싶은 탐나는 녀석이다.

그리고 구경만 하다가 드뎌 소유하게 되었다.

음~~~ 고급지다. 섹쉬하다.

 

디자인은 에티모 로즈와 동일하다.(가운데 사진)

현재 앵콜스 뜨개실 판매가 11500원.

설 연휴 동안 20% 할인행사 진행 중이니 더 좋은 가격으로 득템 할 수 있는 기회다.

모사용이고 무광 재질로 빛이 반사되지 않아 눈에 피로감을 줄여 준다고 한다.

 

몸통 재질은 탄성이 좋은 소프트 쿠션 그립으로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으로 장시간 뜨개에도 손의 피로가 적게 설계되었고,

에티모 코바늘 그립 소재인 엘라는 부드러운 촉감이 장점이다.

튤립사에서 콜라보 한정으로 출시되었다가 '레드 코바늘' 인기에 힘입어 에티모 레드가 에티모 시리즈에 새롭게 출시되면서

1호부터 10.5호까지 바늘의 호수가 폭넓게 준비되었다.

1호 바늘과 10.5호 바늘은 흔치 않은 사이즈이니 할인행사 때 마련해 두는 것은 기회다.

 

에티모 시리즈의 코바늘 길이는 호수에 따라 살짝 다르기는 한데, 보통 13.5mm~14mm 정도다.

 

 

 

 

에티모 로즈와 레드 비교

 

색상만 다르고, 같은 디자인에 같은 사이즈의 에티모 로즈와 레드가 뭐 다른 게 있을까 싶어 바늘을 바꿔가며 동일한 모티브 4개를 떠 보았다.

 

달랐다...

에티모 레드가 신상이고 매혹적인 레드여서 마음이 긍정적이기는 했지만,

사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컬러는 베이비 핑크이고 에티모 로즈를 만족하며 사용 중이어서 어떤 편견도 없는 솔직한 사용 후기인데, 사용감이 레드가 확실히 좋았다.

레드를 몰랐을 땐 로즈가 최고인 줄 알았다.

그런데 레드의 사용감은 거친 듯 안정적이었다.

로즈는 실이 자주 빠지는데, 레드는 뭐랄까 아주 미세한 마찰력이랄까, 미묘하게 걸리는 느낌이 있는데 불편하다기보다는 잡아 준다는 느낌이 있었다. 그래서인지 실이 빠지지 않았고, 안정감이 느껴졌다. 그립감도 확실히 안정적이었다

 

기쁘다.

품질 좋고 색상 이쁘고, 사용이 편리한 품질 좋은 상품 두 개를 비교하는 이런 시간이 즐겁다.

신상을 좋아하니, 당분간 레드를 즐겨 사용하겠지만,

살구꽃, 벚꽃이 흩날리는 따사로운 봄날엔 로즈 핑크를 들고 봄꽃을 뜨고 있겠지.

 

 

 

 

 

 

 

 

 

 

 

 

 

 

2월의 삭막함을 환하게 물들이는 털실과 강렬한 레드 바늘.

나의 뜰에 살포시 들어앉은 봄기운.

 

손뜨개로 봄날을 만드는 뜨개쟁이의 소박한 바람은 더 이쁘고 좋은 신제품이 더 많이 나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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