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바늘 왕초보 타원형 뜨기 도안, 코바늘 도안 보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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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바늘 왕초보 타원형 뜨기 도안,코바늘 도안 보는 법

타원형 뜨기는 원형 뜨기와 함께 자주 쓰이는 코바늘 뜨기 중 하나이다.
티 매트를 비롯한 각종 매트나 가방의 바닥 등을 뜰 때 사용된다.

원형 뜨기와 비슷할 것 같지만 원형 뜨기가 원형 코를 잡아 중앙에서 밖으로 코를 늘려 나가는 것과는 달리

타원형 뜨기는 사슬 뜨기로 기초코를 세운 후, 사슬의 양쪽에서 코를 주워 늘린다는 것이 다르다.

타원의 특성상 가장자리가 둥글기에 가로 부분은 사슬의 직선 부분을 유지하고 모서리 부분을 둥글게 표현하기 위해 코를 늘리는 것이다.

위의 사진은 사슬코 10코를 시작으로 3단까지 올린 것이다.

옆에 첨부한 도안을 보고 뜬 것.

도안을 보면 알겠지만 가장 중앙부에 사슬 코 10코를 시작으로 기둥코 하나를 뜬 후, 각 사슬에 한 코씩 10코 짧은 뜨기를 하였다. 그리고 마지막 열 번째 코에 총 3코를 떠서 가장자리를 늘려 준 것이 보일 것이다.

그런 식으로 가장 자리에서 매 단마다 원하는 사이즈만큼 적절히 늘려 주면 된다.

초보들은 첫 코를 찾는 것이 헷갈릴 수 있으니 첫 코에 마킹을 해두고 뜨는 것이 좋겠다.

1단 뜨기

1. 기초코 10코 + 기둥코 1코만큼의 사슬을 뜨고, 기초 코의 맨 끝에 바늘을 넣어 사슬의 반코와 사슬 코 산을 주워서 짧은 뜨기를 한다.(기초 코는 원하는 사이즈에 맞게 늘리거나 줄이면 된다.)

2. 짧은 뜨기 1코를 뜬다. 이어서 반코와 사슬코 산을 주워 떠나간다.

3. 왼쪽 끝까지 떴다면, 이번에는 같은 자리에 짧은 뜨기 2코를 더 떠, 총 3코를 마지막 코에 뜬다.

4. 기초코의 반대쪽에서도 코를 주워 뜬다. 기초 코의 남은 반코를 주워서 실끝 자투리 실도 함께 넣어가며 짧은 뜨기 한다.

5. 반대쪽의 끝코에는 짧은 뜨기를 2코를 떠 넣어 총 3코가 한 코 안에 들어가게 한다.

1단 과정

위 과정의 그림에 대한 설명은 상단의 타원형 뜨기 과정 설명과 동일함.

편물로 이해가 어려울 경우 그림을 참고해 가며 떠 볼 것.

1단의 마무리에서는 첫 번째 코인 짧은 뜨기의 머리에 빼뜨기 한다.

2단이후

1. 기둥코인 사슬 1코를 뜬 후, 1단의 마지막 빼뜨기 한 곳과 같은 곳에 짧은 뜨기를 뜬다. (2코를 떠서 코를 늘린 것)

2. 뜨개 도안을 보면서 타원의 양쪽 끝에서 코를 늘려가며 한바퀴를 뜨고, 단 마무리에서는 첫 번째 코만 짧은 뜨기의 머리에 빼뜨기 한다.

3. 3단도 같은 방법으로 뜬다.

이런 식으로 4단 5단.... 원하는 사이즈만큼 타원을 키울 수 있다.

봄빛을 닮은 화사한 털실을 꺼내 들고 현관 앞에 둘 둥글둥글하고 큼직한 매트를 떠보자.

아니면 근처에 커피 한 잔 하러 갈 때 팔목에 간단히 거칠 수 있는 나만의 손가방을 한 번 떠 보자.

명품 부럽지 않은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를 닮은 코바늘 소품 뜨기에 도전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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