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티브 도안 덮개 완성 도안 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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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뜨개

모티브 도안 덮개 완성 도안 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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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티브 연결해 덮개 완성(도안 첨부)




 

 

 

모티브 20장을 연결해 만든 다용도 덮개

 

 

 


위의 사진은 그래니 스퀘어(granny square; 코바늘 중앙부터 바깥쪽으로 뜬 정사각형 직물) 모티브를 이용해 만든 다용도 덮개이다. 모티브를 계속 이어 붙여 블랭킷(담요)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재미있는 작품이다.

모티브는 한길 긴뜨기를 효율적으로 연습할 수 있고, 비교적 쉽게 뜰 수 있는 반면 결과물이 꽤 근사하고 실용적이라 많은 뜨개인들의 사랑을 받는다.

 

 

심심할 때, 티브 볼 때, 코바늘과 실바구니를 챙겨 한 땀 한 땀 모티브를 떠보자.

모티브가 수십 개 혹은 백개 이상 모이면 한장한 장 한 장 이어 붙여 용도에 맞게 덮개도 만들어 보고 이불도 만들어 보면 뿌듯함이 남다르고 뜨개의 재미에 푹 빠지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래니 스퀘어 모티브 뜨기 도안은 사슬 한 두개의 차이, 한길긴뜨기를 3개 뜰까, 4개 뜰까 그런 사소한 차이가 도안마다 약간 있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위의 사진과 같다고 보면 된다.

1번이라 번호가 매겨진 중앙에서부터 시작해 바깥 자리로 몸을 키우며 뜬다.

여기서는 3단까지지만 4단, 5단, 그 이상으로 단을 올려도 상관없다.

단을 올릴 땐, 모서리 부분만 사슬을 3개 넣고 두 개 세트로 뜨면 된다.

 

 

그래니 스퀘어 모티브 뜨기 방법은 지난번에 올렸던 포스팅에 상세히 설명해 놓았으니 참고하시길.

 

 

 

 

 시그니처 모티브 원형 뜨기, 사각 모티브 뜨기 (모티브 도안 첨부) - https://booknknitting.tistory.com/m/45

 

시그니처 모티브 원형 뜨기, 사각 모티브 뜨기 (모티브 도안 첨부)

시그니처 모티브 원형 뜨기, 사각 모티브 뜨기 (모티브 도안 첨부) 골드와 실버 실의 단짝 친구 블랙이 어우러져 화려하고 고급진 느낌을 연출하는 도일리를 떠 봤다. 지난달부터 이 느낌을 떠보

booknknitting.tistory.com

 

 

 

모티브 배색 예 2가지

 

 

 

모티브의 배색은 마음대로 정해도 상관없지만, 단 마다 뚜렷하게 컬러 대비가 되게 하면 이쁜 것 같다.

중구난방보다는 어떤 규칙을 정해 두고 한정된 컬러로 디자인하는 것도 깔끔하다.

맨 위의 덮개는 A형태의 배색과  B형태의 배색, 이 두 가지로만 각각 10장씩 떠서 이어 붙인 것이다.

이렇게 뜨기에 앞서 생각해 둔 디자인을 배색 표를 만들어 두고 작업을 시작하면 막힘없이 작업에 몰두할 수 있을 것이다.

 

 

 

 

 

 

 

 

금요일 밤 티브이 보면서  떠 놓은 모티브 12장.

가지고 있는 실로 뜨느라 컬러가 딱 맞지는 않지만, 비슷한 톤으로 통일시켜 주었다.

우슬초 아크릴사를 얼른 소진하고 싶어 수건 바구니 덮개를 떠 보았는데

실이 굵어 7호 바늘로 떴더니 몇 장 안 떠도 사이즈가 나왔다.

뭐 무난하니, 무엇보다도 세탁기에 막 돌려도 되는 소재여서 맘에 든다.

 




 

 

 

모티브 덮개 배열 예시

 

 

원하는 작품을 머릿속에 그리며 모티브를 모두 떴다면 이렇게 컬러별로 모티브 배열표를 만들거나,

아니면 모티브를 배열해두고 사진으로 찍어 저장한 후 참고하면서 연결하면 좋다.

모티브가 많을 때는 한 번에 연결하기가 어려우므로 작업실이 있지 않은 이상 철수하기를 반복해야 하는데,

그럴 때마다 배열이 헷갈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뜨개 노트를 하나 장만하여 설계 그림을 그려가며 작업하면

체계적이기도 하지만, 나만의 뜨개 기록이 되니 그 의미는 이루 말할 수 없이 크다 하겠다.

 

 

 

 

 

 

윤스테이 보면서 뜬 12장의 모티브.

이렇게 모티브를 미리 배열해두고 한 장 한 장 돗바늘로 연결하면 된다.

컬러가 완전히 일치하지는 않지만 톤을 맞추니 차분한 느낌과 깔끔한 느낌이 있어 흡족하다.

우리 집 세면 수건 바구니를 책임져 줄 덮개가 될 예정이다.

 

 



모티브 잇기, 모티브 연결하는 법

모티브를 잇는 방법은 다양하다.

보통 사각 모티브를 연결할 때 많이 사용하는 쉬운 방법 두 가지를 소개한다.

휘감아 잇기 방법인데,

거의 같으나 한 코를 줍는지, 반 코를 줍는지에 따라 두 가지 휘감아 잇기가 있다.

 

 

 

휘감아 잇기 1

 

 

우선 모티브를 연결할 때는 겉면을 위로 놓는다.

위의 그림은 겉면을 위로 놓고 모든 코를 휘감을 때 사용하는 방법이다.

돗바늘을 사용해 뜨개 코의 머리를 주워 휘감으면 된다.

모티브나 사각 모티브, 육각형 모티브, 직선 등에 알맞은 방법이다.

감침질하는 실은 60cm 정도로 잘라서 쓰고 부족하면 새 실을 이어서 쓴다.

 

 

 

 

 

휘감아 잇기 2

 

 

 

겉면을 위로 놓고 반코를 휘감을 때 쓰는 방법

뜨개코 머리의 반코(실 한 가닥)씩 주워서 휘감아 잇는 방법이다.

반코씩만 휘감기 때문에 위의 방법보다 이음매가 얇다.

 

 

 

 

모티브 잇는 실제 예

 

 

개인적으로 거친 느낌을 주고 싶어 모든 코를 다 휘감아 버림.

검은색 실로 마감함.

 




 

 

 

모티브 잇기 완성

 

 

 



모티브를 다 이었더니 주글주글하다.

작품을 다 만들고 난 후, 스팀다리미로 살짝 다려주면 반듯한 아이가 된다.

옆으로 삐져나온 실밥은 테두리 뜰 때 함께 뜨면 되므로 따로 정리하지 않는다.

모티브 한 장 한 장의 실밥은 그때그때 정리해 두는 데 더 편하다.

 

 

 

 

 

테두리 도안

 

 

 

모두 연결한 모티브를 그냥 사용하기도 하지만

테두리를 떠 주면 깔끔한 완성작이 된다.

테두리도 취향에 따라 다양한 패턴으로 뜰 수 있다.

 

 

여기서는 짧은 뜨기 한코에 사슬 한코를 매 코마다 떠서 연결하였다.

모서리에서는 사슬 두코씩 넣어 주는 것만 주의하면 된다.

 

 

 

 

테두리/ 사슬 1코 +짧은 뜨기

 

 

 

테두리도 검은색 실로 뜨고 싶었으나 검은 색 실을 다 소진한 관계로 왕창 남은 흰색 실로 테두리를 연결해 보았다.

나쁘진 않았지만 아무래도 원하는 느낌이 아니라 푸르시오 ㅜㅜ

우슬초 아크릴사를 그만 사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검은 색 실을 마지막으로 한 번 더 사야 할 것 같다.

그래서 결론은 아직 미완성.

단골 뜨개방이 주말엔 문을 닫는 관계로 낼 퇴근길에나 살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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